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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찾아가는 어울문해마당’ 문해교육은 희망교육이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9.14 13:51 수정 2012.09.14 01:51

우수기관 견학으로 역량 강화 앞장서

완주군은 마을 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울문해마당’ 사업의 활성화와 문해강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강사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시 시민교육센터 내 늘푸른 문해학교를 방문해 우수 강의기법과 문해 프로그램을 배우는 기관 연수를 진행했다.

완주 문해교육 강사는 지난 2011년 군의 ‘평생학습도시’지정과 함께 문해교육사업의 확대발전을 위해 자체 양성한 고학력 미취업 여성들로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문해교육사 자격과정을 이수한 뒤 3개월의 실습과정을 거쳐 올 3월부터 본격 한글 교육사업을 군에서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무더운 폭염속에서도 오지의 마을마다 직접 방문해 경로당에서 한글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열띤 학구열에 부응했다.

또한 매주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 모여 한 주 동안의 학습사례 공유와 학습 교구 점검을 나서는 한편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학습을 공유하고 미술, 공예, 노래, 노인운동까지 섭렵하는 등 꺼지지 않는 배움의 열정에 보답하고 있다.

문해강사 대표 최숙자씨는 “문해교육사업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희망교육으로 단순히 한글가르침이 아닌 큰 틀에서 거시적으로 보는 안목과 다양한 운영 프로세서를 배웠으며 가르치기 위해서는 더 많이 배워야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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