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고산시장, 한우판매점 입점 등 ‘탄력’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9.07 14:43 수정 2012.09.07 02:43

총32개 점포, 기존상인 업종 전환… 고산만의 상품으로 차별화

현대화사업으로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산시장의 신축점포 입점자 모집이 지난 31일 완료됐다.

완주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45일 동안 입주자 모집을 통해 한우판매장(120평), 로컬푸드관(20평), 특산품판매 및 체험동(7평), 기존상가동 등 총 32개 점포의 주인을 찾았다.

이 가운데 한우판매장(120평)은 모집이 완료된 상태로 완주한우협회 및 고산·화산영농조합 등 관련단체가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하기로 지난 7월 협의했다.
↑↑ 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고산전통시장 문화경관형 테마장터 조감도.
ⓒ 완주군민신문

이들은 지난달 초 생산자단체에서 운영 중인 경북 의성, 군위 등을 견학했고, 지난달 21일 완주한우협회사무실에 모여 판매장설치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판매점 운영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판매점이 문을 열면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어 경쟁력 확보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로컬푸드관(20평)의 경우 마을에서 개발한 음식으로 꾸며진 점포로 활용할 계획인데 입점자격은 마을 및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3개)하고 2개 점포는 주민조합과 군특화로 제한했다.

특산품판매 및 체험동(7평)은 공모(5개), 주민조합(2개), 군특화(2개),기존상인(3개)을 입점자격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 모집을 통해 기존상인의 업종전환 신청 건 재조정도 이뤄졌다. 완주군은 그간 업종전환 필요성 교육 및 시장입점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존상인에게 업종전환 사업계획서를 받아 재조정을 지난달 24일 완료했다. 업종전환자 지원 및 교육은 오는 10월~11월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이달 말 입점심사를 거친 후 확정할 계획이며, 점포 리모델링, 간판, 상인교육 등 입점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개점을 위한 시범운영 및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