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사업으로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산시장의 신축점포 입점자 모집이 지난 31일 완료됐다.
완주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45일 동안 입주자 모집을 통해 한우판매장(120평), 로컬푸드관(20평), 특산품판매 및 체험동(7평), 기존상가동 등 총 32개 점포의 주인을 찾았다.
이 가운데 한우판매장(120평)은 모집이 완료된 상태로 완주한우협회 및 고산·화산영농조합 등 관련단체가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하기로 지난 7월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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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고산전통시장 문화경관형 테마장터 조감도.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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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초 생산자단체에서 운영 중인 경북 의성, 군위 등을 견학했고, 지난달 21일 완주한우협회사무실에 모여 판매장설치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판매점 운영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판매점이 문을 열면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어 경쟁력 확보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로컬푸드관(20평)의 경우 마을에서 개발한 음식으로 꾸며진 점포로 활용할 계획인데 입점자격은 마을 및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3개)하고 2개 점포는 주민조합과 군특화로 제한했다.
특산품판매 및 체험동(7평)은 공모(5개), 주민조합(2개), 군특화(2개),기존상인(3개)을 입점자격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 모집을 통해 기존상인의 업종전환 신청 건 재조정도 이뤄졌다. 완주군은 그간 업종전환 필요성 교육 및 시장입점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존상인에게 업종전환 사업계획서를 받아 재조정을 지난달 24일 완료했다. 업종전환자 지원 및 교육은 오는 10월~11월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이달 말 입점심사를 거친 후 확정할 계획이며, 점포 리모델링, 간판, 상인교육 등 입점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개점을 위한 시범운영 및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