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는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자칫 방심하기 쉬운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지난 16일 운주면 금당리 계곡에서 놀던 어린이 2명이 계곡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남자 고등학생이 급류에 휘말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완주경찰서는 이런 끔찍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막바지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먼저 물놀이에 앞서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하고 심장마비 또는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체를 수온에 적응시킨 후 입수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이들은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돌출행동을 하기 쉬워 물놀이 장소에 둔 채 아이들 곁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이밖에 남녀노소 막론하고 술을 마신후의 물놀이는 절대 하지 말고 조류가 심한 지역이나 계곡의 깊은 웅덩이 등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면서“우리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