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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운주골 꿈나무 축구부 ‘탄생’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7.11 14:18 수정 2012.08.17 02:18

운주지역 아동센터, ‘운주 꿈돌이(FC)’ 창단식 열어
지역 기관단체 및 지역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

구름골 흑곶감을 자랑하는 청정 운주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축구부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1일 운주지역 아동센터(센터장 최금성 꿈돌이단장)는 운주면 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최환 운주면장, 박정배 북전주노회장, 오미숙 완주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곽경창 운주초 교장, 홍성춘 운주중 교장, 정광호 운주게임과학고 교장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운주 꿈돌이(FC) 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 꿈돌이 축구단 관계자들과 단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꿈돌이단장을 맡고 있는 최금성 센터장은 꿈돌이 축구단은 아동센터에서 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2년 전부터 축구교실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지역의 교육공동체(대표 김덕연)의 협조와 협력으로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센터장은 축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골에 사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는 것은 물론, 도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주지역의 기관사회단체와 교육공동체는 아이들이 보다 열정적으로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창단식에서 최 센터장은 “지역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오늘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축구부를 창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어린이의 소질을 조기발견 개발해 우수한 축구 인재 양성은 물론, 축구를 통해 건전한 유·아동기의 정서함양을 증진 시키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박정배 북전주노회장은 “오늘 운주면 아이들이 축구꿈나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오미숙 완지협 회장은 “도시 못지않게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서 창단식을 개최한 운주면이 부럽다”며 “모두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좋은 결실을 맺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돌이 축구단은 운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남·여 초등학생 2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팀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입단문의는 운주면 지역 아동센터 전화(236-72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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