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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삼례여중, 이색적인 독서캠프 실시 큰 호응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7.11 14:15 수정 2012.08.17 02:15

책을 통한 소통… 부모와 자녀간 마음의 간격 좁히는 계기 마련

삼례여자중학교(교장 유기준)가 이색적인 독서캠프를 실시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삼례여중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학교 도서실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신나는 독서캠프’를 열고 올빼미 독서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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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책을 통한 소통-별밤의 해피버스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음식 만들어 나눠먹기를 비롯해 모둠 독서 깃발 만들기, 독서 주제가 만들기, 독서 골든벨, 내 맛대로 시 가지고 놀기, 도서관에서 책보물 찾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 한 신나는 독서활동 시간에는 자녀와 한 팀이 되어 신나는 놀이는 물론 책 제목으로 스피드 퀴즈도 즐기고, 아오키 가즈오의 ‘해피버스데이’를 읽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토론도 벌이는 등 서로간에 마음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유기준 교장은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하나가 될 수 있고 더욱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느낀 생각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그림이나 편지형식으로 작성해 독서신문을 만들고, 연극 상연을 하거나 시나리오로 각색한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 및 상영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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