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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6.3지방 선거, 대진표 완성… 선거 2주 앞으로, 열기도 한층 고조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5.21 16:09 수정 2026.05.21 16:10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VS 국영석 무소속 후보 ‘맞대결’
유 후보, “완주의 대도약 완성할 것”… 국 후보, “희망 완주 새로 건설할 것”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되고, 대진표도 완성되면서 선거 열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완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 완주전주신문

유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공식 입장문을 통해 “더 큰 완주의 도약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를 확정지었다”며 “지난 민선 8기의 압도적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후보 등록과 함께 유 후보는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서남용 군의원, 박재완 전 전북도의원, 김정호·두세훈 변호사에 이어 최근에는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까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선대위 원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 유 후보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이제 ‘완주 대도약 완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쳤다”며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책임감 있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민선 9기 5대 분야 핵심 공약으로 ▲에너지 지산지소와 햇빛연금마을 추진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 ▲수소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조성 ▲전북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국 후보도 같은 날 무소속 완주군수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국 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현재 완주는 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주독립체로서의 완주를 지켜내고 혁신을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선민후당(先民後黨)의 신념으로 오롯이 완주군민과 함께 희망 완주를 새로 건설 하겠다”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공공주도 산림·농촌 탄소자산화로 완주형 탄소연금 도입 ▲500억 농민 든든기금 조성 및 현장 농정으로 스마트 농업 허브 완성 ▲올인원 돌봄교육 및 수소특화 맞춤형 인재 양성 ▲공공·의료·사법·행정·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행정 주권 및 안전 자립 도시 완성 ▲K-로컬 디저트 중심지 및 완주형 창업밸리 조성 등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두 후보 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소속 후보가 2명이 출마하는 등 3자 대결로 뜨거웠던 4년 전과는 달리 선거 흥행 없이 싱겁게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양자 대결이기도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높은 국정 지지도를 바탕으로 한 여당 프리미엄이 이번 선거의 표심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

유 후보가 공천이 당선이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는 경선 관문을 뚫고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최종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여기에다 4년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운 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지역사회 분위기도 이번 선거에 한 몫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국 후보가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장을 맡아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 논의가 있을 때 마다 완주의 자치권과 농업기반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완주 지역의 중심인물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를 중심으로 표심을 결집하고, 확장 하느냐에 따라 선거전 양상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더해 전북도의원(문화관광건설위원장)을 역임하며, 쌓은 지역 행정과 의정 경험, 오랜 기간 동안 고산농협 조합장을 재임하면서 로컬푸드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 분야에서의 확고한 전문성을 갖춘 점, 여러 차례 완주군수에 도전하면서 정치경력을 쌓아 지역 내 인지도를 구축한 점 등을 어떻게 주민 표심에 녹아들게 할지도 선거판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누가 완주군의 수장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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