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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드라마 속 여운 그대로”…소양면, 여행객 발걸음 줄이어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5.21 16:08 수정 2026.05.21 16:08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아원고택 등 필수 방문 관광지 ‘주목’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감동을 현실에서 직접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소양면으로 몰리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시대를 넘나들며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주요 촬영지가 소양면 일대로 알려지면서, 최근 MZ세대와 드라마 팬층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방문 관광지’로 소문나 있다.

특히 SNS와 짧은 영상(숏폼)에서는 “실제로 보면 더 영화 같다거나 한국이 아닌 해외 감성 같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소양면의 숨은 명소들이 전국적인 감성 여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곳은 단연 오성한옥마을 내 위치한 아원고택이다. 250년 세월을 품은 전통 한옥과 현대적인 노출 콘크리트 미술관(갤러리)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드라마 속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던 핵심 촬영지다.

방문객들은 극 중 주인공처럼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종남산의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긴다.

↑↑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요 촬영지였던 소양면 아원고택 모습.
ⓒ 완주전주신문

BTS의 화보 촬영지로도 이미 유명세를 탔던 이곳은 이번 드라마 흥행을 계기로 ‘전국구 감성 여행지’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원고택과 함께 또 다른 핵심 명소로 주목받는 곳은 소양고택으로,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전통 정원의 여백미가 살아 있어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장면에 자주 등장했다.

특히 한옥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햇살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감은 영상미의 완성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한복 체험과 전시 해설 관광(도슨트 투어)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거닐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역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오성한옥마을 아래 자리한 오성제 저수지는 일명 ‘나홀로 나무’와 잔잔한 수면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 중 로맨틱한 명장면을 촬영했던 이곳은 현재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는 물론, 감성 짧은 영상과 인생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 질 무렵 노을이 저수지 위로 퍼지는 시간대에는 마치 한 폭의 영화 같은 풍경을 펼치며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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