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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전통 소목을 만나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1.29 14:25 수정 2026.01.29 14:25

전북도 지정 무형유산 천철석 소목장 ‘나무의 결, 삶의 향기전’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인 천철석 소목장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나무의 결, 삶의 향기전’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19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4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 소목(木工) 기법을 바탕으로 일상 속 목가구를 제작해 온 장인의 철학과 시간의 깊이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소목장은 나무가 지닌 고유한 결을 살린 다양한 전통 가구를 통해 소목의 미학과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느티나무, 오동나무, 참죽나무, 먹감나무, 홍송 등 여러 수종을 활용해 제작한 애기장, 반닫이, 사방탁자, 문갑 등 전통 가구 15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옻칠로 마감된 작품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지는 색감과 질감을 선사한다.

↑↑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천철석 소목장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은 천철적 소목장의 작업 모습(왼쪽)과 전시 작품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전통 소목의 제작 철학과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삼례문화예술촌 홈페이지나 전화(063-290-3862, 3848)로 문의하면 된다.

천철석 소목장은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생활 속에서 소목 가구의 의미와 쓰임을 새롭게 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속도 속에서 삶의 결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는 지역 작가 곽정우의 ‘부재 시리즈(사랑·책·드레스)’ 전시가 진행 중이며, 이달 27일부터는 제1전시관에서 ‘꿈을 꾸는 소년 밥장’ 일러스트 전시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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