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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소방서, 2025년 구급활동 질적 성과 뚜렷

김성오 기자 입력 2026.01.29 13:52 수정 2026.01.29 13:53

출동·이송 모두 감소… 예방·현장처치 강화 효과

완주소방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652건의 구급출동을 실시했으며, 이 중 5,651건을 이송, 5,716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2건의 구급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약 45분마다 1건꼴로 구급차가 출동한 셈이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2.6% 감소, 이송건수는 3.6% 감소, 이송인원은 3.9% 감소한 수치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현장 중심 응급처치 강화가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불필요한 신고를 줄이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119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올바른 119신고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점도 감소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완주소방서의 구급활동은 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질병 관련 출동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특히 주거지에서의 구급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완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긴급구조 구급활동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에 따라 소방서는 심정지 등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구급출동 중 병원 이송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에 대해서도 현장 처치, 보호자 인계 등 상황별 맞춤 대응을 강화해 불필요한 이송을 줄이고, 구급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힘썼다.

아울러 이송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Pre-KTAS 분석 결과,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Level 1·2 환자는 전체의 약 18%, 준응급·비응급에 해당하는 Level 3·4·5 환자는 약 4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Pre-KTAS는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를 사전에 분류하는 체계로, 이러한 결과는 중증 응급환자 대응과 함께 고령층 만성질환 악화 등 생활 밀착형 구급 수요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완주소방서는 도심지역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농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현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중 2명에 대해 자발순환회복(ROSC)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현장 판단, 숙련된 심폐소생술과 전문 응급처치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지역 여건의 한계를 극복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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