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새해를 맞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읍·면 연초 방문에 나섰다.
유 군수는 지난 7일 삼례읍과 이서면을 시작으로 1월 16일까지 오전·오후로 나눠 하루 1~2개 읍·면을 방문하며, 총 13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주민들과 만났다.
특히 정재윤 행정복지국장과 이정근 문화관광국장, 유원옥 경제산업국장, 정회정 건설안전국장 등 군의 주요 간부들도 읍면 선거구 의원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 주민들에게 인사를 시키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지난 7일 삼례읍과 이서면, 8일 봉동읍, 9일 소양면과 상관면을 찾은 유 군수의 읍면 연초 방문 내용을 정리했다.
■삼례읍, 물고기철길 조성
■이서면, 하이패스IC 설치
▲연초방문 첫 일정 소화… 올해 군정 밑그림 제시
유희태 군수는 첫날인 지난 7일 삼례읍(읍장 임동빈)과 이서면(면장 소미례)을 차례로 방문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별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먼저, 삼례읍 연초방문에서는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한 명품관광지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물고기철길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삼례교 일원에 ‘물고기’ 테마의 야간 경관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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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례읍 연초방문 기념촬영. |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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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일원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예술인마을·삼색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삼례를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 문제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과 환경 관리 대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어 오후 이서면 방문에서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하이패스IC 설치 성과가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해당 하이패스IC는 완주군과 김제시가 협력해 이뤄낸 첫 상생 모델로, 이서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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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면 연초방문 기념촬영. |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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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패스IC 설치는 이서면이 ‘피지컬 AI(Physical AI)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향후 첨단 연구·산업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군은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토대로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첫 날 방문을 통해 “삼례는 물고기철길을 중심으로 관광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서는 하이패스IC를 발판으로 교통과 미래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동읍, “수소산업 거점·만경강 생활 축으로”
▲연초방문서 현안 사업 설명 “산업, 정주 여건 조화”
연초 방문 이틀 째인 지난 8일 유희태 군수는 봉동읍(읍장 윤당호)를 찾아 주요 현안 사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유 군수는 먼저, 봉동읍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 봉동읍은 수소특화국가산단과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통해 미래 산업과 문화·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주요 현안으로는 상장기공원 활성화와 만경강 하천 제방도로 정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군은 봉동읍의 대표 휴식공간인 상장기공원의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 각종 문화행사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따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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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동읍 연초방문 기념촬영. |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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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봉동교부터 앞대산터널까지 이어지는 만경강 제방 구간을 중심으로 제방길 공원, 천변 씨름공원, 경관시설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상장기공원 주차장 조성과 제방도로 접근성 개선, 체류형 공간 조성을 위한 경관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는데, 군은 주민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봉동읍은 수소특화국가산단과 만경강이라는 두 가지 큰 자산을 함께 품은 지역”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수변공간 활성화를 통해 봉동읍이 산업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양면, 복합체육시설 조성
■구이면, 저수지 둘레길 속도
▲유 군수, “지역별 특성 요구, 군정 반영할 것”밝혀
2026년 연초방문 사흘째인 지난 9일, 유희태 군수는 소양면(면장 배귀순)과 구이면(면장 최은아)을 차례로 방문,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유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지역별 특성과 요구를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첫 방문지인 소양면에서는 복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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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면 연초방문 기념촬영. |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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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복합체육시설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파크골프장을 비롯, 축구장, 다목적 편익시설 등을 갖춘 주민 생활 밀착형 체육공간으로 건립된다.
이날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은 무대 및 비가림막 설치, 야간조명 도입, 배수시설 보강, 파크골프장 코스 재설계와 18홀 확장 필요성 등을 건의했는데, 유 군수는 “복합체육시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편의와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구이면에서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구이저수지 둘레길은 총 연장 9.3km 규모로, 기존 구간과 신규 구간을 연결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호수마을과 원항가마을을 잇는 수상 데크로드 조성이 완료되면서, 끊겨 있던 동선이 하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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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이면 연초방문 기념촬영. |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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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날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수상레저단지와 기존 관광자원 연계,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에 군은 둘레길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코스 브랜드화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유 군수는 “소양은 역사와 체육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구이는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고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각 읍·면의 특성과 주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사자성어로 정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군정 목표를 완수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민 우선, 현장 중심, 혁신 행정’을 군정 운영 원칙으로 삼아 전북 4대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도약을 목표로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도시 조성과 피지컬 AI 유치 등 핵심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완주군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