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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백당 윤명호 화백, 재능기부

원제연 기자 입력 2025.12.11 16:08 수정 2025.12.11 16:09

완주소방서 외벽 벽화‘어서와, 안전!’ 완성

한국화가 백당 윤명호(83) 화백이 최근 완주소방서에 재능기부로 벽화를 완성했다.

윤 화백은 지난 2019년 완주소방서 개서 당시‘안전을 환영하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외벽 전체에 대형 벽화를 그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재능 기부한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윤 화백은 16세에 한국화 계열에 입문한 이후, 1979년 국전 28회 입선을 시작으로, 1980년 전북도전 초대작가, 국전 29회 입선, 한일 교류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1회, 2회 입선 등 수상이력이 있는 지역 대표 작가다.

↑↑ 백당 윤명호 화백(원안 사진)이 완주소방서 외벽에 재능기부로 그린 벽화 ‘어서와, 안전!’을 완성했다.
ⓒ 완주전주신문

지난 2023년 화재로 전소된 지 8년 만에 상관면 용암리 내아마을에 ‘백당갤러리’를 개관한 뒤, 작품활동은 물론 완주 지역의 마을벽화 재능기부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공동체 예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가족과 직원들의 만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그린 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예술가의 도리’라며 직접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작업을 이어왔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지나는 분들이 잠시라도 안전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예술이 안전문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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