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의원들로 구성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가 전주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청을 잇달아 방문, ‘완주-전주 행정 통합’과 관련, 출근길 캠페인을 열고, 강력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서남용 위원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11명 전원은 통합반대대책위 주민 40여 명과 함께 지난 20일 오전 전주시청 앞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완주의 희생만 강요하는 완주·전주 통합 결사반대’, ‘우범기 시장님 빚 6천억 원은 어찌하실래요?’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통합 반대의 정당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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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군의회 통합반대 특별위원회가 전주시청(사진)과 전북특별자치도청을 잇달아 방문, 통합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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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리 가두행진을 통해 통합 반대 의지를 더욱 강하게 표출했는데, 일부 시민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응원의 메시지로 힘을 보태주기도 했다.
이틀 뒤인 지난 22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열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의원 11명과 통합반대대책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수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완주의 희생만 강요하는 통합 결사반대’, ‘완주군민의 이름으로 김관영 파면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도민들과 직접 만나 통합 추진의 부당함과 완주군이 독자적으로 발전할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렸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자 졸속 추진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배제한 채 진행되고 있다”며 “군민의 권익과 자존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용 위원장은 “지난 세 차례 주민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번 통합 논의가 정치적 계산으로 일방 추진되고 있다”며 “완주의 미래는 군민이 결정해야 하며, 군의회는 모든 위험을 점검하고 자주적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군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전주-완주 통합 논의에 대해, 완주군민의 자존과 지역 발전을 지키려는 군의회의 단호한 입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