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읍면소식

봉동농협 농주모, 농산물 나눔 ‘훈훈’…올해로 15년째 이어와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7.11 10:31 수정 2025.07.11 10:32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에 회원 손수 재배 ‘나눔 의미’ 더해
생강·감자·마늘 등 농산물 및 생필품 등으로 위문품 구성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 산하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 이하 농주모)이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봉동농협에 따르면 원복순 회장을 비롯한 농주모 회원 10여 명은 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일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갖고, 지적장애인 위탁시설인 다애공동체와 이주여성쉼터 북카페 보물섬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농주모 회원 45명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생강, 양파, 감자, 마늘, 수박 등 제철 농산물과 화훼류는 물론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농산물 나눔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 후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농산물 나눔 행사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원복순 회장은 “한해 동안 정성과 땀으로 가꾼 농산물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매년 농산물 나눔에 참여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운회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와 영농철 바쁜 일정에도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농주모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봉동농협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