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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일자리를 통해 ‘희망 완주’를 만들어 갑니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0.20 10:22 수정 2023.10.20 10:22

(특집 / 완주지역자활센터를 찾아가다)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중에서 일을 통해 탈수급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인 참여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계층에게 고용과 복지를 위한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으며, 일하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고자, 자활근로 희망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완주지역자활센터의 공공연계 자활사업 현황을 정리했다.


■친정엄마사업단-시장진입형

지역의 아동센터 9개소 210명의 아동·청소년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개소 60명, 그리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4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북광역자활센터와 연계, 경영컨설팅 지원 및 지역의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장애인 시설 및 유관기관의 추가 요청에 따라 공급처가 2곳 늘어 총 13개 시설 및 단체에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 325명 2022년 기준, 한해 약 4억2천여 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 완주전주신문


■카페 WITH사업단-시장진입형

완주군 소재 공공기관 입점 편의시설 운영 사업단이다. 현재 이서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카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약 7,300여 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입점 공사들과 연계, 지역사회 후원 및 지역거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상생 모델로도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올해 2차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군 예산 지원을 발판으로 지난 9월 한국식품연구원 내에 ‘레인보우245’로 3호점이 입점·운영 중이다.

레인보우245는 카페 형태에서 조금은 발전된 편의점 시설로 확장·운영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참여주민들의 자립의지 고취와 사업 운영 형태의 다변화, 매출증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완주전주신문


■해피트리사업단-시장진입형

지난 2016년 10월경 수제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소규모 임대사업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2019년 12월,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제과 제조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인증을 받아 보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 및 위생 시스템을 구축, 완주군의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월 평균 일천만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도에는 공장 층축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체험장을 운영, 지역 내 상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보육시설 및 장애인시설단체 등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지속적인 체험 연계 증가 및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센터는 이와 더불어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해 프로그램 운영 및 제품 판로 확장을 진행코자 완주군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지역복지사업단-사회서비스형

완주군과 연계 계약해 관내에 각종 문화재 및 공동문화이용시설, 유관기관 환경정비 사업 등을 진행 하고 있다.

완주군 내 군청 소유 관할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환경정비 지정 관리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수익을 확보 하고 있으며, 관리처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1년 첫 문화재 지정 관리 계약을 시작으로, 정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수의 계약처가 지속 확장되고 있으며, 시설 관리 전문성 함양을 위한 기계화 작업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 완주전주신문


■손길나눔사업단-사회서비스형

관내 생필품 구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판매장을 운영 하고 있다.

공공연계 사업으로 완주군이 직영하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 내에 편의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관광객 및 문화시설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 제공은 물론 물품 판매 수익 활성화를 토대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13개 읍·면의 대형 세탁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빨래방을 운영해 대상자들의 위생적인 생활 영위에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소분사업단-사회서비스형

농식품 원물을 각 업체에서 납품 받아 소분 전처리 작업 활동을 기반으로 시작, 점차 발전되고 있다. 올해는 완주군공공급식지원센터와 연계,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 계약을 진행, 월평균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 했다.

특히 공공급식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신선도 제고를 통한 급식 대상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씨앗과열매사업단-사회서비스형

농촌형 자활사업 모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영농사업단이다.

완주군 소유의 유휴지를 무상임대방식으로 제공 받아 양파, 고추, 마늘, 콩 등의 농작물을 재배·생산해 완주군은 물론 전주시 지역의 로컬푸드 매장과 연계, 농산물 납품 판매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와 더욱 발전된 형태의 연대를 위해 씨앗종사 생산 납품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참여주민들의 영농기술 함양을 위한 교육 및 기계화를 통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 완주전주신문


■일자리함께나눔사업단-시간제형

저소득 취약계층 가운데 근로능력과 의지는 있으나 자녀양육, 자기개발, 가족돌봄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종일 근무가 어려운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탄력적인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보다 유연한 일자리의 운영으로 자활센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참여대상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게이트웨이

완주지역자활센터는 게이트웨이 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자활사업에 참여, 근로하고자 하는 대상자들에게 개인별 맞춤 교육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역량과 욕구에 맞는 사업에 참여해 근로능력을 배양하고,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열정적으로 돕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자활기업-성공사례

지역자활센터에서 기반을 갈고 닦아 지역사회 시장 자립에 성공한 자활기업들이 있다.

현재 ‘씨앗과열매 사업단’과 같이 완주군과 전주시의 로컬푸드직매장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 납품하고 있는 ‘완주로컬푸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해와달 카페’ 등이 대표 사례다.

또한 완주군과 LH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웨코’, 정부양곡 배송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실크로드’, 그리고 노인 및 장애인분들에게 주간보호 재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드림사회서비스센터’도 성공한 자활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같은 자활기업들은 지역과 생상 협력 발전하며, 저소득층 자립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장 인터뷰

김진왕 센터장은 “완주지역자활센터는 활기차고 발전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 및 실무자와 참여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으로 매일 매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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