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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4년 만에 열린 화산면민의 날 ‘대성황’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0.20 09:40 수정 2023.10.20 09:40

1200여 명 참석… 기념식과 체육행사·화합한마당으로 꾸며져

‘제36회 화산면민의 날’행사가 주민들의 열렬한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며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화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권요안 도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마을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체육행사, 화합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화산면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화산밴드를 비롯 고고장구, 오카리나, 숟가락난타,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화산면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박일재(75)씨 등 5명이 완주군수상을, 김성중(60)이장협의회장 등 4명이 국회의원상, 권조안(81)씨 등 3명이 군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제36회 화산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사진은 전년도 우승마을이 우승기를 반납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또한, 황길자(99. 장수상)어르신 등 3명이 면장상을, 임석노(60)씨가 체육회 공로상을, 그리고 이가현(5년. 화산초) 등 3명의 학생이 화산교회(담임목사 김성식)로부터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기념식 후 마을대항으로 펼쳐진 민속경기(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를 통해 주민간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어 진행된 화합한마당잔치에서는 면민들의 숨은 끼와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노래자랑이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상윤 화산면장은 “2019년 이후에 4년 만에 열려 주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면서 “면민의 날을 계기로 화산면이 더욱 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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