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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특집/화보)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내년 기약하며 성황리 폐막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0.12 16:21 수정 2023.10.12 04:21

셔틀버스 크게 확대‘호평’… 체험·먹거리 구분, 동선 혼란 최소화
익스트림 4종 추가 등 체험존 강화, 현장접수 순식 마감 ‘인산인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추진위원장 임필환)가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더 와일드하게, 더 로컬푸드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펼쳐졌다.

먼저, 올해는 교통 혼잡 없이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대폭 늘린 것이 호평을 받았다.

실제 군은 완주군청을 비롯 만경강 봉동교,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놀토피아, 전주역, 전북도청, 전주에코시티, 우석대,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이서행정복지센터 등에 예년보다 많은 무료 셔틀버스를 배치·운행했다.

또한 △와일드플레이존 △불타는 화덕존 △로컬문화체험존 △로컬밥상존 등으로 나눠 방문객들의 동선 혼란을 최소화했다.

13개 읍·면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로컬밥상존의 경우, 올해는 방문객들이 쉽게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예년보다 규모를 크게 늘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던 감자삼굿, 메뚜기 잡기, 맨손 물고기 잡기, 짚라인 외에 트리클라이밍과 몽키 클라이밍 등 익스트림 4종을 새롭게 추가 설치하는 등 체험존을 강화한 결과, 현장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와함께 맥주포차, 화덕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기존보다 화덕 먹거리를 다양화한 것도 주효했다. 직접 잡은 물고기를 비롯해 육류 전용화덕, 꼬치구이, 연통구이 등 다양한 음식들을 화덕에 구워먹는 체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덧붙여 50구 화덕을 특별 제작해 굽고,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완주군은 이번 축제에서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실제 로컬밥상에서는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이용자들은 사용한 다회용기를 퇴식구에 자연스럽게 반납했다.

여기에 더해 개인컵 지참 시 음료 500원 할인행사를 했고, 덕분에 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줄었다.

이는 공연장이나 체험장 모두 깨끗하고 잘 정돈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데 보탬이 됐다.

이밖에도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넉넉히 마련돼 호평을 얻었고, 완주의 철기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마한역사문화 체험, 연계 행사로 진행된 어린이네이처드로잉대회와 씽씽쌩쌩 신바람 체조대회, 노르딕워킹대회, 말문화체험 등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갔길 바란다”며 “축제를 위해 애쓴 직원들과 주민, 관계기관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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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사진으로 보는 3일간의 축제…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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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막을 내렸다. 기억에서 점점 사라질 이번 축제를 다시금 떠올려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본보 기자와 완주군청 영상홍보팀(이승엽, 김회성, 이훈민, 황요한)이 사흘간 걷고, 뛰며 촬영한 프로그램 속 다양한 모습들을 화보로 만나보자.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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