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7일, 공공승마장 개장과 함께 첫 완주군수배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승마장은 완주승마클럽협동조합(대표 최지나)이 맡아 운영한다. 완주군은 공공 승마장 조성과 대회 개최를 계기로 말산업과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산업 특구도시로서 완주군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장식은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대한승마협회와 한국마사회 관계자, 지역 승마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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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공공승마장이 개장과 함께 첫 완주군수배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개장식 테이프커팅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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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식 후에는 9일까지 3일간 ‘제1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가 열렸는데, 장애물, 릴레이 등 박진감 있는 종목들이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말타기, 말 먹이주기, 말품종 전시 등 연계행사로 말(馬)문화체험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지나 대표는 “앞으로 대회 유치 완주승마장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승마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말산업 특구 도시로서의 완주군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과 대회를 연계한 승마 활성화를 통해 말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승마장은 화산면 화월리 497-9에 위치, 총 3만9000㎡의 부지에 실내마장, 실외마장, 원형마장 등의 승마시설과 지역의 과거 역참문화를 전시한 역참문화체험관 등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