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노란신호등봉사단(단장 김미애)이 첫 ‘완주군 아동청소년 안전정책 공모전 발표대회’를 열었다.
최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진행된 공모전 발표대회에는 총 29팀의 아동·청소년이 안전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9팀이 본선에 참여해 각각 정책제안을 했다.
먼저, 스쿨존 분야의 정책을 제안한 김승리 아동은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라는 주제로, 자전거 도로 확충과 안전 울타리 설치를, 조하람 아동은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둠 텃밭을 각각 제안했다.
또한 미디어 분야의 강성현 아동은 미디어 중독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정현아 아동은 인터넷 악플을 경고하고 삭제할 수 있는 ‘악플 감지로봇’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먹거리 분야는 박재우 아동이 로컬 식자재를 활용, 요리경연대회를, 김주흥·김주빈 아동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군것질 체험장 조성을 제안했다.
자연환경 분야의 이하은 아동은 만경강 플로깅 및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도록 환경사랑 마일리지 발급을, 김지우 아동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및 노란불빛 가로등을 제안했다.
김미애 단장은 “이번 아동안전정책 공모사업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기획해 운영한 최초의 사례다”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아동과 군민, 누구나 행복한 미래행복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둔산노란신호등봉사단은 지역주민 10여 명이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