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벼 품종 다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일 삼례읍 어전리 일대 벼 재배 포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병충성 벼 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 것.
‘내병충성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내병충성 벼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쌀 안정생산을 목적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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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벼 품종 다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병충성 벼 품종 현장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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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병충성 벼 품종(참동진, 참누리, 남찬, 참진미) 단지를 5ha 조성해 드문모 심기 재배 기술(50주)과 생력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완주군의 주 재배 품종인 신동진과 내병충성 벼 품종을 비교 평가했다.
이용덕 한내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한 품종들은 신동진 재배에 비해 큰 어려움은 없었고 생육상황도 양호한 편이다”며 “시범재배 품종을 완주지역에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긍정 평가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병해충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벼 단일 품종 재배에 따른 재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을 시범재배하여 품종 다변화와 안정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