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郡,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1.25 10:19 수정 2022.11.25 10:19

제2차 활성화 포럼 개최… 답례품 공급업체 등 참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 등 도출돼 참석자 호응

완주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완주군은 삼례에 소재한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제2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고향사랑 포럼’은 완주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준비를 계기로 모인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이다.

이번 포럼은 완주소셜굿즈센터가 주관했으며, 지난 10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 관계자, 중간지원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완주군 고향사랑T/F팀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완주소셜굿즈센터 이효진 센터장의 ‘사회적경제 소셜굿즈몰과의 연계 방안’ △협동조합 이장 임경수박사의 ‘답례품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완주로컬푸드과실협동조합 곽효성 대표의 ‘공동물류를 통한 배송비 절감 사례’ 등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 등과 함께 포럼을 개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방안 등을 도출했다.
ⓒ 완주전주신문

먼저, 이효진 센터장은 완주군소셜굿즈센터가 운영하는 소셜굿즈몰(네이버스토어)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메뉴를 신설, 기부자에게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를 원할 경우, 완주군 답례품 온라인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임경수 박사는 답례품으로 운영되는 상품 자체를 알리는 것만으로 기부제의 간접 홍보 효과가 매우 크다며 공급업체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효성 대표는 소규모 업체들의 경우, 개별적으로 제품을 발송하는 것 보다 협동해 배송 박스, 냉매제 등을 공동 구입하고, 거점 시설에 제품을 모아 발송하게 되면 더 낮은 택배비로 발송할 수 있어 배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날 SNS 홍보, 박람회 참여, 답례품 공동 전시회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 등이 도출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답례품은 지역 농업을 살리고, 농촌공동체를 유지하고 활성화시켜주는 등 사회적가치가 담겨있는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며 “기부자분들에게 이러한 완주만의 지역 이야기를 잘 전달해드리고 공급업체도 자부심과 보람 갖고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럼 등을 통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가장 먼저 완료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