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들이 직접 군정에 참여해 주민의 권익 보호 및 군정 감시기능을 수행하는 ‘제4기 완주군청렴군민감사관’에 대한 위촉식이 지난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촉식은 유희태 군수와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청렴군민감사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함께 운영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식에 앞서 채규홍 전 삼례읍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부위원장은 문성철 완주군부군수(당연직)가 맡게 됐다.

청렴군민감사관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생활현장의 위법·부당사항 및 각종 불편사항의 신고,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행위신고, 군정발전 및 민원행정제도개선 등에 대한 조사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청렴군민감사관 운영위원회를 매 분기마다 개최함으로써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한 청렴사회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렴군민감사관은 민과 관의 가교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발전과 청렴완주를 위해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채규홍 신임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군민의 대리인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안위를 위해 항상 눈과 귀를 열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