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전북혁신도시·이서면 사진 공모전 ‘콩쥐팥쥐 도서관’ 작품, 금상 수상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1.18 09:39 수정 2022.11.18 09:39

올해 358점 출품… 엄격한 심사 거쳐 37점 선정
내달 시상식 후 군청 로비 등 순회 전시 예정

‘전북혁신도시·이서면 사진공모전’에서 경기도 출신의 유경자 씨의 콩쥐팥쥐 도서관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앵글에 담은 서울 출신 김수영 씨가 차지했다.

지난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심사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참! 잘 생겼다, 전북혁신도시·이서면 사진공모전’의 출품작 358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 같이 선정됐다.

금상 1점과 은상 1점 외에 동상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농촌진흥청 등 혁신도시 입주기관의 풍경 사진 3점이 뽑혔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기지재와 혁신도시 전경, 초남이 성지, 지사울 공원 등 혁신도시의 위용과 이서면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촬영한 32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 전북혁신도시·이서면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콩쥐팥쥐도서관 작품.
ⓒ 완주전주신문

이번 선정작 37점은 전북과 경북, 충남 등 전국의 사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작품성과 예술성, 표현력, 노출과 초점·구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조창환 심사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출품했는데, 이 가운데 전문가 실력의 수준 높은 작품도 많아 심사위원들이 숙고를 했다”며 “무엇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이서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지역주민의 생활상 등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공모한 취지를 충분히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실제 금상을 수상한 ‘콩쥐팥쥐 도서관’ 사진의 경우, 지나가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도서관 전경을 바라보는 메인 사진과 도서관 내 풍경 2점을 잘 배치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은상을 받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진은 혁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과학원 건물과 주변 풍경을 절묘하게 촬영한 게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완주군이 주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완주지부가 주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진파일을 첨부한 이메일 접수로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돼 많은 사람이 공모에 참여했다.

완주군은 오는 12월에 별도의 시상식을 가진 후 군청 로비 등 순회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