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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로컬푸드 활용 가정간편식(HMR) 산업 확장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1.03 15:13 수정 2022.11.03 03:13

가정간편식 산업화 세미나 개최… 국내외 전문가와 소통 기회 가져

완주군은 지난 달 28일 혁신도시에 위치한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2022 가정간편식(HMR) 산업화 세미나’를 열고, 로컬푸드 활용 산업의 확대를 도모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기반 신성장동력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 및 식품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전주대학교 전효진 교수는 “가정간편식(HMR)시장은 2019년 3조 5천억원에서 올해 5조 시장으로 커졌다”며 “특히 집밥, 간식 대체식에서 프리미엄 맛집, 캠핑식 등으로 대체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고,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경쟁력을 위해서는 완주의 로컬푸드 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포장재 개발 및 이용도 적극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군이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산업화 세미나(사진)를 열고 로컬푸드 활용 산업의 확대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완주전주신문

전 교수 외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희대학교 이규민 교수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HMR사업 모델 개발 사례’를,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 최은수 연구원이 ‘엔데믹 환경 변화 속 HMR의 위기와 기회’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한 뉴질랜드 알지리서치 식품기술부 자투리카 사마라쿤 이사는 ‘소비자의 소비의도가 가정간편식 및 RTE(Ready To Eat)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제프 그란디 요리연구가는 ‘미국 가정간편식 시장 현황과 분석’을 각각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사)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 정정균 단장은 “가정간편식(HMR) 산업화 모델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과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 성장발전의 동력으로 W푸드테라피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 지난 6월 W푸드테라피센터를 개관해 건강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카페와 밀키트 상품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식품제조허가 시설인 공유공장을 조성, 까다로운 식품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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