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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대회 완주서 성료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2.03 10:03 수정 2021.12.03 10:03

완주군연합회 주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2박 3일간 진행돼
14개 시군 450여명 참석, 스마트농업·미래 농업 설계 논의

‘제16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농업·농촌의 미래, 스마트농업의 선두주자 전북농업경영인!’을 주제로,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회장 노창득)가 주최, 사)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회장 조인철)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농업을 농촌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 것인지, 기상이변과 농산물시장 개방화의 대응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14개 시군연합회 450명이 모여 함께 논의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전야제로 한농연 가족의 밤을 시작으로, 별밤영화제가, 이튿날에는 자연휴양림 마실길 걷기, 신규 후계농 육성 및 우수 후계농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완주군수 초청 환영 리셉션과 기념식 및 축하공연(완주콘서트)이 펼쳐졌다.
↑↑ 제16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조인철 완주군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기념식은 1만 4천여 전북농업경영인의 화합 한마당인 만큼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 문태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완주군연합회 임경호 사업부회장(한농연 중앙연합회장상)과 장상순 수석부회장(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김대용 정책부회장(전라북도지사상), 정태성 총무이사(도연합회장상)등이 각각 우수경영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후에는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농업예산을 국가 전체 예산 비중의 4%수준으로 확충할 것 등 농업·농촌, 농업인의 회생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는 농업경영인 결의문이 낭독됐다.

기념식은 비전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고, 이어서 진성, 김용연, 서지오, 오로라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 한농연 전북대회를 축하하는 대형 콘서트가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자연환경 보호활동과 완주 9경 투어를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렸다.

조인철 한농연 완주군연합회장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악재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은 농촌의 리더로서, 선도농정의 실천가로서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농권보호 실현을 위해 투쟁해온 한농연 회원 여러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농촌을 함께, 새롭게 더 희망차게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 앞길에 저 또한 작은 밀알이 되어 최선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총 450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고 사전 PCR검사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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