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용진읍 용암마을 경로당(회장 황형연)이 준공됐다.
지난 달 25일 용진읍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장, 관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경로당 준공식을 열었다.
문을 연 용암경로당은 군비 7600만원 등 총사업비 1억73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117.34㎡(구 35.5평)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은 경로당이 비좁고 노후 돼 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어르신들을 포함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공간으로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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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용진읍 용암마을 경로당이 준공됐다. 사진은 준공식을 마친 후 마을주민들의 기념촬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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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로당 건립사업 추진에 있어 자부담 확보가 관건이었으나, 2개월 동안 101명의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7천67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의미를 더했다.
이성구 용암마을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언제든 오셔서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경로당 준공을 위해 힘써준 완주군과 마을주민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용암마을 경로당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