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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장애인복지관, ‘우리들의 숲 이야기’ 호응 속 마무리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1.19 10:01 수정 2021.11.19 10:01

올 3월부터 10월까지 35회 자연휴양림 등 장소로 총 380명 참여해
‘숲’매개로 다양한 활동 진행… 장애인 건강·정서안정 도움 ‘호평’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장애인의 신체건강 및 정서안정을 위해 운영한 ‘우리들의 숲 이야기’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우리들의 숲 이야기’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실시한 것.

녹색자금 공모사업(숲 체험·교육)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이 숲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정서안정, 신체 건강 증진에 기여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발달장애인을 위한 경험을 나누는 숲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야를 넓히는 숲 ▲장애노인·청장년·아동 등 다양한 연령에 따라 지원하는 삶을 바꾸는 숲 등 3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추진한 우리들의 숲 이야기 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금곡사 편백숲 체험 후 기념촬영.
ⓒ 완주전주신문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35회에 걸쳐 고산자연휴양림을 비롯 모악산, 구이 둘레길, 상관 편백 나무길 등을 교육장소로, 취약계층 360명, 유아·청소년 20명 등 총 380명이 참여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보면 장애유형 및 연령 등 특성에 적합한 반려식물심기, 숲 밧줄놀이, 숲에 사는 재료로 팔찌·반지·화관·목걸이 만들기, 어른을 위한 동화책에서 숲 이야기 듣기, 숲과 친해지기 위한 도감제작, 목재 활용한 책꽂이 만들기 등 다양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의 지역자원, ‘숲’을 매개체로 활용, 자연 친화적 체험활동을 확대해 장애인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림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조성문 관장은 “사업을 호응 속에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체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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