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 숲 체험·교육, ‘우리들의 숲 이야기’프로그램을 호응속에 진행하고 있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숲 체험·교육)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이 숲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정서안정, 신체 건강 증진에 기여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발달장애인을 위한 경험을 나누는 숲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야를 넓히는 숲 ▲장애노인·청장년·아동 등 다양한 연령에 따라 지원하는 삶을 나누는 숲 등 3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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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 숲체험·교육 ‘우리들의 숲 이야기’(사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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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의 지역자원, ‘숲’을 매개체로 활용, 자연 친화적 체험활동을 확대해 장애인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림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장애유형 및 연령 등 특성에 적합한 반려식물심기, 숲밧줄놀이, 숲에 사는 재료로 팔찌·반지·화관·목걸이 만들기, 어른을 위한 동화책에서 숲 이야기 듣기, 숲과 친해지기 위한 도감제작, 목재 활용한 책꽂이 만들기 등 다양하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까지지 8개월간 진행되며 주 1회 연속사업으로 연간 총 34회 숲과 만난다. 무엇보다 숲속 안전사항 교육 및 점검을 기초로 이동 및 접근성에 다소 제한이 있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코로나 19 대응 보건복지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조성문 관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체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