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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 식품 받으면 한 달이 행복해요”

김성오 기자 입력 2021.02.19 09:16 수정 2021.02.19 09:16

코로나19 시대 완주군 저소득층 임산부 등 대상 ‘영양플러스 사업’ 인기 상종가
매월 선호도 조사·전문위원회 자문 통해 비대면 보충식품 공급해 관심도 증폭

코로나19 시대의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신선한 로컬푸드 식품을 직접 배달해 주는 완주군의 ‘영양플러스 사업’이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빈혈과 저체중, 성장부진 등 각종 질병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신선한 로컬푸드 식품을 적게는 6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더해가며 대상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 완주군의 영양플러스 사업이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사진은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 상담 모습.
ⓒ 완주전주신문

보건소는 이와 관련, 매월 식품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해 다양한 보충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자문’을 통해 파프리카와 딸기, 오늘우유, 유정란 등 완주에서 출하되는 로컬푸드 품목으로 다양하게 비대면 보충식품을 공급하고 있어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식품을 지원 받은 임산부 K씨(36)는 “지역의 알차고 신선한 식품으로 가득 찬 박스가 한 달에 두 번 배달되어 행복하다”며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식품이어서 어린 아이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현재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밴드를 개설해 영양정보 제공은 물론 지속적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 16일 언택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매월 필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 비접촉 방식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식생활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063-290-3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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