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에서는 오는 6.13지방선거와 관련, 떠오르는 이슈나 논란이 되는 쟁점 등을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금주는 완주군수로 나선 민주평화당 박재완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일 예비후보간 ‘민선 6기 예산증감’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최근 민주평화당 박재완 완주군수 예비후보 측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 대해 박성일 완주군수 예비후보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박재완 예비후보 측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는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예산 증감 비교’라는 제목의 도표(사진)와 함께 “완주군 민선 6기 4년간 예산증액이 같은 국회의원 지역구인 진안, 무주, 장수에 비해 비참한 성적표를 남겼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도표에는 장수(23.18%), 무주(16.09%), 진안(15.93%), 완주(0.35%) 등 4개 지역의 예산증감비교가 표시돼 있다.
이에 대해 박성일 예비후보 측은 ‘지난 4년간의 완주군 예산증액’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우선 문자에 적시된 ‘지난 4년간의 시기가 불분명하다는 것.
언제부터 언제까지 증감률인지 등 연도와 연도별 예산현황을 명확히 밝혀야 함에도, 이 점이 누락됐다고 반박했다.
더욱이 박재완 후보가 문자에서 도표를 통해 명기한 수치는 ‘3년간(2014년 최종예산 대비 2017년 최종예산)’의 예산증감률이라는 것.
박 후보 측에 따르면 민선6기 4년간 완주군의 예산증감률을 분석하려면 출범 전인 2013년 최종예산 대비 2017년 최종예산을 고려해야한다.
이럴 경우, 완주군의 4년간 예산증감률은 14.4%에 이르고, 이는 무주(17.9%), 진안(14.5%)와 별 차이가 없다고 박 후보측은 주장했다.
따라서 박재완 후보가 문자를 통해 주장한 0.35%와는 괴리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박재완 후보측이 민선4기 68%, 민선5기 33% 예산 증가가 있는 반면 민선 6기는 0.35 %(민선5기말과 비교 전)로 증가율이 거의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재완 후보측은 “임정엽 군수 민선4기 출범당시인 2006년 2725억 예산을 6천억 시대, 두 배 이상 올려놨다”면서 “하지만 민선6기는 거의 증가율이 없으니 여론 수렴과정에서 박성일 군수께서는 새로운 자체사업이 뭐가 있냐고 군민들이 반문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성일 후보 측은 민선5기와 민선6기 예산 증가와 관련, 그 요인을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일 후보 측은 민선 5기에는 테크노밸리 산단 조성에 따른 지방채 발행(780억원)과 함께, 분양대금 등 부채규모 증가에 의해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는 주장이다.
반면 민선6기는 주민의 지방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사업 추진시, 지방채 발행을 일체 하지 않고, 민자 유치를 통한 민관합동개발방식 등을 활용했다고 박성일 후보측은 설명했다.
박성일 후보측은 “예산증감 비교기간이나 도표, 증감류 등의 부문에서 실제 4년간 예산을 비교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군민들의 이러한 허위사실이나 네거티브에 현혹되지 말고, 누가 지금까지 완주발전을 위해 일해 왔고, 앞으로 그 역량을 갖추고 있는 지 냉정히 판단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