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화암사를 소재로 한 주민참여형 창작 뮤지컬이 오는 8월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 제목은 ‘비밀의 꽃’으로, 완주군 지역컨텐츠인 경천면 화암사 창건설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선녀와 나무꾼(운주), 신 콩쥐팥쥐뎐(이서), 여시코빼기(삼례), 내 소리 받아가거라(용진), 아홉 번 사는 고양이(봉동)에 이어 완주 지역을 소재로 주민이 참여해 만드는 여섯 번째 작품이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완주군이 ‘2018년 문예회관 방방곡곡 기획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
완주군은 공모 선정으로 받은 기금 4천만원과 군비 4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연추진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출연진 구성, 전문·지역배우 공개 오디션, 연기 연습 등을 거쳐 오는 8월 말 완주문예회관 무대에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일 중앙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기획추진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비밀의 꽃’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공연제작 방향에 대한 의견, 지역민 참여 방안, 오디션 일정 및 연습 장소, 제작진 구성,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추진 위원들은 문화관광상품 연계, 학교 교육 자료 활용, 민간단체 참여(공동주관), 장르의 다양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완주군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여섯 번째 작품 ‘비밀의 꽃’이 지역 문화 가치를 재창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제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은 물론 추진위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 뮤지컬 ‘비밀의 꽃’의 내용은 이렇다. 신라시대에 연화공주가 병이 들어 깨어나지 못하자 왕이 정성을 다해 기도하니 부처가 현몽해 바위에 핀 꽃을 찾으라 한다. 그 꽃을 찾으니 지금의 화암사 자리에 용이 꽃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 꽃을 공주에게 주고 공주의 병이 나아 그 곳에 절을 지었다. 이름이 바위에 핀 꽃이라 하여 화암사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