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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초·중학생 체육, 전문가가 지도한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3.16 18:31 수정 2018.03.16 06:31

완주군체육회-교육지원청 체육활동 재능기부 협약
전북 첫 사례… 종목별 우수지도자 직접 방문 교육

완주군체육회(회장 박성일 군수)가 지난 8일 완주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숙자)과 체육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군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육활동 재능기부에 나선다.

완주군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일 군수, 박숙자 완주교육장, 완주군체육회 종목별 회장 및 지도자, 로컬에듀 학부모회 임원, 체육진흥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격증을 소지한 완주군체육회 종목별 우수지도자들이 완주 관내 학교에서 지도를 요청하면 직접 학교나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게 된다.

이는 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 수요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체육 재능 기부가 전북 기초지자체 중 완주군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학부모와 교육계 등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완주군체육회와 완주교육지원청이 체육활동 재능기부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더욱이 완주교육지원청에서 혁신학교의 창의 교육 특구사업이자, 대한민국 지자체의 교육 혁신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로컬에듀가 이번 체육 재능기부를 통해 다시 한 번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고교 무상급식을 포함한 완주군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선도, 전북도내 전면 무상급식을 견인한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이 금 번 체육 재능기부로 미래세대 육성에 더욱 심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양 기관의 학교 교육에 대한 협력 관계 구축의 결과물인 완주교육지원청의‘로컬에듀’, 체육활동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완주가 교육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 체육회장인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체육회 소속 종목 단체의 자격증을 소지한 우수 지도자를 학생 수요에 맞춰 학교와 현장에 재능기부로 파견하겠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완주교육지원청의 로컬에듀를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숙자 교육장은 “아이들의 희망을 찾아가는데 체육활동의 장은 너무나 소중하고 간절하다. 완주군 체육회의 학생수요에 부응하는 체육재능기부는 완주군 아이들의 끼를 찾아주고 행복한 학교 생활에 큰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미래세대 육성에 뜻을 모아준 완주군 체육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마음을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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