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사이버농업 연구회(회장 이겸창)가 지난달 27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전북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회원 20여명이 참가 단체 UCC 등 5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도내 사이버 농업인들의 정보화 역량 및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꿈과 희망은 작은 실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전북 사이버농업인 250여명이 참가, 도내 시·군이 각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완주군 사이버농업연구회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UCC와 사행시, QR코트 제작 분야에서 입상했으며, 단체UCC와 시군 장기경연에서도 각각 최우수상, 종합평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완주군은 타 시군에 비해 연구회 결성이 늦은 데다 회원연령이 높아 이번 경진대회 종합평가 장려상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로 자신감을 얻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쇼핑몰 제작과 SNS 활용 등 정보화 교육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해 우리네 농업이야기와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로 연계 소득을 제고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상환 자원개발과장은 “이제는 농업인도 정보화 활용능력을 높여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감동을 주어야 한다”며 “선배 회원들은 사이버연구회에 큰 열정과 애정을 갖고 신입회원들을 끌어주며 회원들의 롤 모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 사이버농업 연구회는 지난해 9월 20여명의 회원으로 모임을 갖추고 제1회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했고,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현재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완주군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홍보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