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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대문 밖 너른 마당(567회-통합 972회) : 공직 운(運) 따라주는 박성일 전 군수

admin 기자 입력 2026.06.11 15:22 수정 2026.06.11 15:23

↑↑ 유하당(柳河堂)=칼럼니스트
ⓒ 완주전주신문
박성일 전 군수 전주남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 국립전북대학교를 졸업한 고시파 대단한 공무원이었다.

“민선6·7기(2014~2022) 완주군수를 한 박성일 전 군수는 1955년 화산면 와룡리 나복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통해 전북 문화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행정전문가이다. △박 전 군수는 온후·원만·포용력이 남달라 ‘발전하는 군정을 펼쳤다’는 칭송을 듣는다. △재임 중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삼례읍 삼봉웰링시티, 봉동읍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완주군 15만 자족도시로 넘어가는 도약대를 마련했다. △또한 정부 법정문화도시 공모에 든 쾌거를 주민에게 안겼고, 완주군을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수소산업 선도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박 전 군수는 지난 2021년 11월 ‘새로운 인물이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불출마 선언, 3선 도전을 접었다.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선정 결선투표 결과에 불만을 가진 인사들이 중심이 돼 박성일 전 군수 출마, 또는 다른 후보 무소속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전주일보 2026.4.26.)”

이런 상황인데 마음을 접고 유희태↔국영석, 국영석↔유희태 두 번째 대결에 끼어들지 않았다. 이 정도면 명관이요 신사이다. 이런 인물이 있어 화려강산 화산(華山)이 아름다운 고장이다.

와룡리 나복동은 산촌 동향 마을로 논밭에서 거둔 것 지게로 짊어 올려야 하는 동네이다. 해방 후 유창석이 부안군수를 하고, 박성일이 두 번째 성주(城主)이다. 아버지(박효식)가 공직생활 중 일찍이 작고하셔서 어머님 하 권사 모정과 열성으로 도시 학교에 진학했고, 유재신 전 전북교육감 사위가 됐다.

지방민이 알아둬야 할 일은 종리 3거리에서 4km 643 지방도로에 심은 가로수를 볼 때마다 칭송이 절로 나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정도면 선정비를 세웠다.

춘산리 최영두 국회의원, 소양면 황운리 유범수 군수, 봉동면 이원구 면장 공적비가 있으며, 삼례·봉동에 조선시대의 거사비군이 있지 않나. 삼례책마을 근처 소녀상을 보는 이마다 잘한 일이라고 좋아한다.

사람이 사람 알아봐야 한다. 공 있으면 찬양하고, 덕 얕으면 깨우쳐야 한다. 학교에서 소풍·수학여행·운동회를 피한다니 세상 많이 변했지만 지식인의 예리한 눈초리…선행에 외면하면 아니 된다. 읍면마다 운동장·공원이 있고 내왕 많은 거리에 비를 세워 당사자를 초청 제막하며 막걸리 잔 기울이는 열린 마음 드러내는 고장이어야 한다.

군수 두 번 8년 그 공적 빛나는 남자이었다. 그릇에 빗물 받아 아껴 쓰는 마음으로 살았다. 나이 듦의 자리 빛나기 바란다. 평생 세상 섬기는 자리에서 고단한 서민들의 편이었다.



/ 유하당(柳河堂) = 前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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