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어르신이 수색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8월 3일 밤 11시 50분경, 화산면에서 어르신 한 분이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완주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곧바로 경찰,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실종자 수색에 돌입했고, 하루를 넘긴 수색 끝에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은 물론, 함께 걱정했던 이웃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이번 수색에 소방차 6대와 대원 20명, 드론을 포함한 소방 장비들이 총동원됐으며, 경찰 6대 30명과 수색견,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참여해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어둠 속을 밝히며 한 걸음 한 걸음 실종자의 흔적을 좇은 이들의 노력이 따뜻한 결실로 이어졌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군민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기에,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수색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위기 속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