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모악 작은도서관이 KB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23일 완주군은 전략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구이모악 작은도서관 이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11일, 2025년도 KB작은도서관 조성 공모 선정 이후 실시된 것으로, 기존 구이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구이모악 작은도서관을 구이정담센터 2층으로 이전·조성하는 데 있어 KB국민은행의 전액 후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KB국민은행은 서가, 대출공간, 열람테이블 등 비품 제작·구입을 지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사업 주관을 맡는다.

또한 완주군은 도서관 운영비와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KB국민은행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그리고 완주군이 힘을 모아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문화공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책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