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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비봉면, 어르신 자립 돕는 ‘반찬 교실’

김성오 기자 입력 2025.07.03 17:55 수정 2025.07.03 17:56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매월 ‘할아버지 반찬 교실’ 진행
실생활 활용 가능한 요리법 전수로 건강한 식생활 도와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미정·국쇠철)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할아버지 반찬 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4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반찬 교실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12명의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전수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양파장아찌, 깻잎김치, 감자조림을 배우고, 요리를 완성한 뒤 함께 시식하며 서로의 솜씨를 자랑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할아버지 반찬 교실을 펼쳤다. 사진은 교육 후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반찬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해본 적이 없어 어려웠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홀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반찬 교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 반찬 교실은 요리 경험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단하고 영양가 높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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