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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대문 밖 너른 마당(521회-통합 926회) : 아는 것이 ‘많을수록’ 좋은 일

admin 기자 입력 2025.07.03 17:44 수정 2025.07.03 17:46

↑↑ 유하당(柳河堂)=칼럼니스트
ⓒ 완주전주신문
기자들처럼 완주 사정 속속들이 잘 알아두면 장한 일. 우선 하나·둘만이라도 흥미로우면 대가 될 첫걸음입니다. △면적은 삼례읍이 가장 좁고, 제일 넓은 동상면엔 동상·대아 두 저수지가 있지요. △북쪽 대둔산(878m)과 남녘 모악산(793m)은 1977년 3월과 1972년 12월 각각 전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긴 다리로는 철교를 포함, 모두 만경강에 있고 △화산 만목재는 논산시로, 싸리재는 진안군 넘나드는 고개지요.

△임진왜란 때 큰 재에서 벌어진 싸움은 웅치·이치 전투입니다. △바위 글씨론 대둔산 숙정암 자리와 화산면 검단이에 있고 △완주 5일장 삼례·고산시장이 큽니다.

△고산초등학교는 1909년에 설립 완주 최초 보통학교요, 두 번째는 화산초등학교(1922)입니다.

△경천·동상·비봉면엔 중학교가 없고, 봉동읍에는 봉서·완주중 두 곳인데, 삼봉지구에 새 중학교를 세울 예정이랍니다.

△이서중학교와 화산중교 잘 되는 사립학교요, 화산중은 우리나라 최초 ‘기숙형 자율중학교’로 전국 단위 신입생을 뽑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령 출신 이서 유범수는 군수와 국회의원을 했고, 최충일(봉동)은 사범학교를 나온 고시파 완주군수였습니다.

△이성로(용진 양전) 완주교육장은 ‘고-미-안’ 교육으로 유명합니다. 고는 ‘고맙습니다.’ 미는 ‘미안합니다.’ 안은 ‘안녕하세요.’…올바른 인성교육을 시켰습니다. 장미옥(봉동 하구미) 현 교육장은 완주중학교 31회 졸업생. 전주 에코시티 ‘화정초등학교(66학급·학생 1,700인) 교장을 하다 취임했습니다.

△고산초교는 국회의원 박양재(15회)·이존화(19회) 양인을 냈습니다. △박종삼(화산)과 이상선(구이)은 고향 경찰서장을 했지요.

△연예인 김혜정(동상면대아리)·김병만(화산면종리)은 우리 고장 사람으로, 김혜정은 TV ‘전원일기’에서 김수미 며느리 역을, 김병만은 ‘오지고(Go)’에 나오는 현역입니다.

△선조 때 역적(?)이라던 정여립은 상관 출신이고, 그와 원수지간이던 서익은 한때 고산에서 살았습니다. △상관하면 죽림온천 그 가까이에 아름다운 숲…먹고 쉬며 마음 바로잡을만 합니다.

△전주해성고등학교 출신 이종호 제독 해군대장(大將:★★★★)은 참모총장을 역임하여 통쾌합니다.

△사람 알아주는 완주군에서 해마다 ‘군민의장’을 골라주는데, 2025년도 수상자는 신문에 명단이 나왔습니다.

△군청에서 몇 해 거르며 내는 『기네스북』에 이 글도 참고 될 것입니다. 고산·봉동주조장 문 닫은 지 오래입니다. 친구와 술(차) 한 잔씩하며 옛날 고향 얘기 나누면 좋은 교제가 됩니다.

2026년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열한 달 남았군요. 생각나는 일꾼 있으면 전화하세요. 표 51% 넘을 사람을 찾으세요.

/ 유하당(柳河堂) = 前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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