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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소방서 “벌 쏘임 사고 주의하세요”

김성오 기자 입력 2024.08.22 16:18 수정 2024.08.22 04:18

야외활동 시 향수 사용 자제 등 각별한 주의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벌 쏘임·벌집 제거 출동 증가로 대국민 벌 쏘임 사고 예방 홍보에 나섰다.

전북소방 통계에 따르면 도내 벌(집)제거 출동 현황으로는 2023년 총 10,240건 중 7월~9월 8,245건(80%) 출동했으며, 올해 7월까지 4.234건 중 7월 3,031건(71%) 출동하였다. 벌 쏘임 사고에 따른 환자 발생 현황으로는 2023년~2024년 7월까지 총 618명이 발생하였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벌(집) 출동 현장대원 출동태세 확립과 안전사고 방지와 군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활동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 배포 ▲ 벌집 보호복 등 관련 장비 추가배부 등으로 출동태세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또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벌을 쫓아내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잘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뽑아내고, 목이 붓거나 기침하는 등 쇼크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두표 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벌 쏘임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벌 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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