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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추석 연휴동안 화재 주의하세요”

김성오 기자 입력 2023.09.27 10:06 수정 2023.09.27 10:06

완주소방서, 주방화재 대비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추석 연휴 식용유 사용 증가에 따른 주방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추석 명절 음식 장만을 앞두고 주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는 특성상 10여 분 가열하면 화재로 발전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되어 매우 위험하다.

또한, 일반 소화기 사용 시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고 식용유 화재 시 물을 뿌리게 되면 가열된 기름과 만나 물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된다.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로 발생한 화재 시 순간적으로 유막층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막는 식용유 화재 맞춤형 소화기다.

전두표 서장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음식 장만에 앞서 주방에는 꼭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소방서(구조대장 백광일, 소방장 이선민, 소방사 유병조)는 지난 12일 KBS 촬영 협조를 위해 음식점(식용유) 화재 대비 ‘K급 소화기’의 필요성·효능을 보여주기 위해 재현실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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