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료산업을 이끌어온 주식회사 정석케미칼(대표이사 김용현)이 에너지 소재 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주)정석케미칼은 지난 12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완주 제2공장 신축부지에서 ‘정석에너지솔루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의장,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정석케미칼 제2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켜 온 향토기업 ㈜정석케미칼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앞으로 완주 제2공장에서 양산화함으로써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분야로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고,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S/cm, 전해질 제조 후 10-2S/cm) 이차전지 제조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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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석케미칼이 에너지 소재 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은 정석케미칼 제2공장 기공식 시삽 장면.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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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규 투자로 자동차, 이차전지 등 관내 연관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Li2S뿐만 아니라 수소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아이오노머 관련 생산 계획도 갖고 있어 수소산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100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도 있어, 이번 투자가 완주 경제 성장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에서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나가는 상황에서 정석케미칼의 첨단소재 분야로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첨단산업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정석케미칼 제2공장 건설은 회사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엔진이 됨은 물론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100여명이상의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성심을 다해 불철주야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