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 지역 데이빗 시의원 등 일행은 지난 16일 완주군을 방문, 선진화된 스마트팜 시스템과 농업·교육 분야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유 군수는 이날 데이빗 시의원 일행과의 환담 자리에서 “완주군은 1인당 지역총생산액이 타 기초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등 전북에서도 선진지역”이라고 소개한 뒤 “스마트팜 온실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활성화하고, 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투자를 통해 미래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양질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필리핀 비사야주의 미나(Mina)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농촌의 안정화와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손부족 해소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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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 지역 데이빗 시의원 일행이 유희태 군수와 농업·교육분야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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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이빗 시의원 일행은 “농업과 교육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완주군의 현장을 견학하고 경쟁력을 공부하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에도 젊은 농부들이 스마트팜에 큰 관심을 갖고 선진화된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만큼 완주군 농가와 연결해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코로나19로 각국에 파견됐던 인도네시아 자국 인력이 모두 귀국하게 됐다”며 “완주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추가로 도입하게 될 경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완주군을 방문한 데이빗 시의원 일행은 크리스맷 시의원과 샨튠 리아우 지역 벵칼리스 지도자, 라이우 지역 엘샤다이 물리아 학교의 정규진·안사라 선교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