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읍면소식

봉동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펼쳐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2.01 15:13 수정 2022.12.01 03:13

김장김치 3,000포기 담가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
농가주부모임 휴경논 활용 직접 배추 재배 의미 커

본격적인 겨울 추위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완주군 곳곳에서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힘을 보탰다.

봉동농협은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 주관 하에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육묘장(봉동읍 율소리 소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원복순 회장을 비롯한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은 바쁜 일과를 뒤로 제쳐두고,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지원을 해주기 위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휴경논을 활용, 직접 배추를 재배했는데, 실제 지난해 보다 500포기 많은 3,000포기를 담갔다.
↑↑ 봉동농협이 농가주부모임 주관 하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김장김치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김운회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나눔이 절실한 이때에 농가주부모임에서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모쪼록 어려운 조합원님과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봉동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발굴·지원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김장나눔과 같은 지역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김장김치는 봉동읍 관내 60개 영농회를 통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