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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젊어진 새마을운동” MZ세대, 그림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2.01 14:11 수정 2022.12.01 02:11

완주군새마을회, 용진읍 신강마을 벽화그리기 사업 실시
우석대 새마을동아리 회원, 김성욱 작가 지도 아래 참여

나눔·봉사, 환경개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있는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사업으로, 주민들과 교감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용진읍 신강마을에서 ‘생태공원을 꿈꾸는 만경강’을 주제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우석대 새마을동아리(회장 양승진) 회원 10여명과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욱 작가가 함께 협업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 우석대 새마을동아리 회원들과 김성욱 작가가 협업으로 용진읍 신강마을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앞서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해 10월, 우석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11월에는 우석대 새마을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후에는 삼례읍 새터마을과 후상마을의 가정집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올해 10월, 우석대새마을동아리는 환경을 생각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한 ‘에코자전거 사업’에 참여했고, 이번에 벽화그리기 사업에도 적극 팔을 걷어붙였다.

동아리 회원들은 김성욱 작가의 지도 아래 4일 동안 신강마을 입구에 있는 낡은 주택 외벽을 그림을 그리고, 예쁘게 색을 입혔다.

특히 대상 주택 외벽은 완주군청 인근 큰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 주민들에게 밝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진 우석대 새마을동아리 회장은 “학생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봄으로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해야 할 역할도 알게 되고, 개인적으로 자긍심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필요한 요소 마다 회원들과 함께 앞장 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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