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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주방 안전지킴이 ‘K급 소화기’비치 홍보

김성오 기자 입력 2022.12.01 13:40 수정 2022.12.01 01:40

완주소방서, 주방 식용유 과열 화재에 큰 효과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가 겨울철 주방 화재를 대비해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 K급 소화기 비치를 홍보하고 나섰다.

주방 화재는 대부분 식용유의 과열로 발생하며 물을 뿌리면 불길이 더 치솟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며, 기존 분말 소화기로 식용유 화염을 제거해도 기름이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다시 불이 붙어 진화가 어렵다.

ⓒ 완주전주신문
하지만‘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식용유 화재 시 유막을 형성해 가연물(식용유)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여 각종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전통시장 안전 점검 등 대외 활동 시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박덕규 서장은 “주방은 화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화재의 위험이 크다”라며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바라며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급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은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인과 어린이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 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의 주방이며, 면적 25㎡ 미만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면적 25㎡ 이상 주방의 경우 K급 소화기 1대와 초과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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