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푸드 원데이클래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봉동생강을 이용한 생강빼빼로 만들기, 로컬푸드산 갓을 이용한 갓김치 만들기, 연근 배추 백김치 담그기 등이 로컬푸드 원데이클래스의 프로그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개관한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 조성된 농촌융복합거점공간에서 로컬푸드의 다양한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로컬푸드 원데이클래스’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생강 빼빼로, 갓김치, 연근배추 백김치와 같은 음식뿐만 아니라 도자기 체험, 도마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전문가와 함께 장을 본 뒤, 가족이 먹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보는 교육과 체험으로 이뤄진다. 좋은 물건을 고르는 법 등 장보기 요령도 함께 가르쳐 줘 주부들에게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제철 농산물 소비 독려를 위해 김치 관련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한 결과 접수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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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푸드 원데이클래스’가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갓김치 담그기 체험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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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김치 프로그램 참가자 서은화씨는 “글이나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강사님의 꼼꼼한 지도 아래 자세히 배워볼 수 있어 매우 맛있고 즐거운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명완 먹거리정책과장(완주푸드허브사업단장)은 “로컬푸드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로컬푸드가 단순한 먹거리 유통이 아닌 생산농가와 소비자, 나아가 지역 전체에 활력을 주는 문화자원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원데이클래스는 (사)완주푸드허브사업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내달까지 완주 로컬푸드 농촌융복합거점공간층(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매주 2회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완주군청 홈페이지나 완주푸드허브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푸드허브사업단(063-240-69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 다양한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1인 1프로그램으로 신청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