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가 올 한 해 동안 실시했던 경로당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군민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완주군청 1층 로비에서 ‘2022년 경로당 프로그램 작품전시회’를 개최한 것.
이번 작품전시회는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내 8개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작품전시회에서는 미술교실을 통해 배운 해바라기·하트 꽃 그림을 비롯 옷과 가방에 자신이 원하는 무늬를 넣거나 약상자와 거울, 도마, 휴지걸이, 냄비받침 등에 꽃과 나비를 오려 붙인 세상에 하나 뿐인 어르신들의 작품 등 총 50여점의 그림액자와 공예, 잡화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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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한 해 동안 실시했던 경로당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사진은 군청로비 전시회장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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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완주노인회는 지난 달 25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시를 관람한 한 완주군청 공무원은 “해바라기 그림이 이렇게 많이 전시돼 있으니 마치 꽃밭에 와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그림 외에 여러 작품을 보면서 뿌듯해 할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니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은 전시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소품을 직접 만들어 결과물을 얻어냄으로써 성취감은 물론 집중력과 심리적 안정 도모, 그리고 자존감 향상, 나아가 문화 여가활동을 통한 건강한 노후 생활이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내년에도 미술교실과 공예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