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농협(조합장 정완철)이 ‘로컬푸드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완주로컬푸드 융복합거점공간 개관식’을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융복합 거점공간이 개관하기 까지 지난 10년 동안 완주로컬푸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2010년 완주군의 제안으로 용진농협로컬푸드 사업계획이 수립돼 1년 6개월 간의 준비과정과 강도 높은 생산자 교육을 통해 2012년 4월 27일 대한민국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설했다.
개장 첫해 5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13년 이후로 100억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개장 당시 70여명이던 농가는 10년이 흐른 지금 800여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고, 벤치마킹을 위해 4500여 단체에서 10만 여명이 다녀갔다.
이처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속 성장하고 발전해왔으며, 성공 노하우를 전국으로 전파하며 로컬푸드 매장 확산과 농업·농촌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구단위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19억 6,5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완주로컬푸드 융복합거점공간’을 지난 4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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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농협 ‘완주로컬푸드 융복합거점공간’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개관식 참석 내빈들의 테이프커팅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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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융복합거점공간’은 용진 로컬푸드직매장 2층과 3층에 총 690㎡ 규모로 증축됐으며, 농가레스토랑을 비롯 반찬가게, 가정간편식과 로컬카페로 구성된 푸드몰과 융복합 체험장,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완철 용진농협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 유통시장을 변화시킨 로컬푸드직매장과 농산물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농촌융복합 거점공간은 역사의 중요한 획을 긋은 ‘도전’이라고 자부한다”며 “로컬푸드직매장처럼 반드시 성공시켜 농산물 판매 촉진 및 농업농촌 활성화와 관련한 또 하나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전파시켜 농업 농촌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용진로컬푸드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추진돼 지난 10년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는 의미를 더하면서 생산자, 소비자, 지역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