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김정은)가 다문화가족들에게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한국전통문화체험은 다문화가정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덕궁 달빛기행’과 ‘한국민속촌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창덕궁 달빛기행은 완주군가족센터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한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궁궐활용프로그램’ 참여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첫날, 참여자들은 창덕궁의 달빛 아래를 거닐며 전문 해설사를 통해 왕실의 이야기를 듣고, 궁중무용, 대금공연 등 전통예술공연도 관람하며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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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달빛가득 햇살가득 역사속으로’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체험(사진:창덕궁 체험)을 진행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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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인 18일에는 용인에 위치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을 방문, 생생한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 속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정은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과 가족의 문제 예방과 해결 및 교육, 문화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가족센터(063-231-1037)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