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민선 8기 초대 비서실장을 공모하는가 하면 인수위 업무보고에 모두 참석하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등 신선한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유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앞두고, 민선 8기 초대 비서실장 선임과 관련, 최근 청 내 6급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방안을 결정, 완주군이 신청을 받았다.
이는 유 당선인이 민선 8기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대내외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외부수혈이 아닌 내부 공모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군청 6급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는 공직자들만 볼 수 있는 새올행정 게시판에 공고됐으며, 지원서를 작성해 인사교육팀에 봉인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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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태 당선인 |
ⓒ 완주전주신문 |
완주군은 지원자의 해당직위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초대 비서실장을 선발하고, 오는 7월 1일자로 발령 낸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비서실장 공모와 관련해 보직기간 후에 희망부서 전보를 우선 검토하는 등 우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단체장이 자신의 의중을 잘 파악해 직원들과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비서실장 자리를 직원 대상 공모로 선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군청 안팎에서는 신선한 행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 당선인은 또 지난 1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민선 8기의 힘찬 출발 의지를 직접 실천해 주변의 관심을 끌었는가 하면 각종 행사장에서는 참석자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등 의욕적이며 겸손한 행보를 이어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