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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한국 대표 관광샛별’로 떠올라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6.03 10:03 수정 2022.06.03 10:03

주요 방송사·중앙 일간지·여행 전문지 등에 잇따라 관광명소 소개
올 1~3월 중 관광객 78만 명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

지역의 관광지들이 국내 주요 방송사와 중앙 일간지를 통해 연일 집중 조명되고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완주군이 ‘한국의 대표 관광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달 25일 군에 따르면 이틀 전 저녁 11시 JTBC 방송사의 여행 기획 다큐 ‘아티스트 웨이’ 완주편 총 2부작 중 1편이 공중파를 통해 완주의 비경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아티스트들이 영감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 다큐멘터리인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그룹인 위너(WINNER)와 유현준 건축가, 가수 소연 등이 출연해 화암사와 고산 미소시장, 소양 오성한옥마을, 운주 캠핑장, 대둔산,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등의 모습을 담아 오는 지난 달 30일 저녁 11시 제2편이 방송됐다.

지난 달 13일에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완주 맛의 종착지로 묵은지닭볶음탕, 숯불돼지갈비, 홍어백반집이 소개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KBS1 TV 인기 프로인 내고향 ‘발길따라 고향기행’에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과 구이저수지 둘레길, 구이 안덕마을 등이, TJB(대전방송) ‘화첩기행’에는 만경강과 비비정, 유휴열미술관 등이 각각 비중 있게 소개됐다.
↑↑ 완주군이 한국의 대표 관광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김경영, 서천숙, 이호연, 허태백 작가의 완주 관광사진 작품.
ⓒ 완주전주신문

지난 2월에도 KBS1 TV ‘숨터’에 위봉산성이, KBS2 TV ‘굿모닝 대한민국라이브’에 대둔산과 화암사 등이 공중파를 통해 알려지는 등 완주군의 구석구석 자연·문화·음식 콘셉트에 담은 ‘감성 여행도시’가 방송매체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사 촬영 외에 중앙일간지 여행기자단과 인플루언서들의 취재 열풍도 계속되고 있다. 중앙일간지 10개 매체는 지난 4월부터 만경강과 경천 운문골 편백숲, 화암사, 고산미소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여행과 레저 코너를 통해 완주군 명소를 상세히 기획보도하고 있다.

월간 여행전문 매거진인 KTX 매거진과 SRT 매거진, 여행스케치, 트래비 등도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자세히 소개하는 등 올 들어 주요 방송사와 중앙 일간지, 전문매체의 집중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어 여행업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완주군의 관광객 수는 1~3월 중에 78만 명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14만 명)보다 무려 457%의 놀라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달 관광두레 사업 추진을 위한 ‘완주군 관광콘텐츠 진단’ 연구에서는 완주군 방문 관광객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완주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변, 완주군이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의 대표 관광샛별’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완주군이 지난 3월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 7개소에서 진행하는 ‘전국 순회 완주관광 사진 전시회’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관광 1번지 완주’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완주군은 이 달에 부산 벡스코, 서울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등 4개소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를 참가해 ‘한국의 관광명소 완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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